낙태 금지되자 美 텍사스서 신생아·영아사망 증가
Written by on June 26, 2024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주에서 영아 사망과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팀은 지난 2021년 9월 텍사스주가 낙태 금지를 채택한 후 첫돌 이전에 얼마나 많은 영아가 죽었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텍사스주의 생후12개월 이내 영아의 사망률은 1천명당 5.75명으로 전년보다 8%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다른 28개주의 영아 사망률이 평균 2%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비교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 텍사스주 외 지역에서는 선천적 장애로 인한 영아 사망이 3% 감소했지만, 텍사스주에서는 23%나 증가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생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신생아의 수도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을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낙태 제한이 있는 주의 영아 사망률이 더 높다는 기존의 연구 결과와도 부합하는 내용입니다.
텍사스주는 통상적으로 태아의 심장 활동이 감지되는 임신 5~6주 이후에는 낙태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아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한 검사는 이보다 훨씬 뒤에 이뤄집니다.
특히 구개열이나 일부 심장 기형 등 일부 선천선 기형은 출생 후 교정될 수 있지만 다른 심각한 질환의 경우 출생 후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인 수잔 벨 박사는 영아 사망이 상대적으로 드물기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에 다소 놀랐다면서 “낙태 금지가 야기할 수있는 파괴적인 결과를 이번 연구가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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