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서 4세 아동 살해한 조현병 남성 … “재판 받을 만큼 정신 회복돼”
Written by on January 28, 2025
달라스에서 4세 아동을 납치,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다린 브라운(Darriynn Brown)이 재판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정신적으로 안정됐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았습니다.
올해 22세가 된 브라운은 ‘외래 환자 능력 회복 프로그램’ (outpatient competency restoration program)을 통해 치료를 받은 뒤, 최근 자신의 혐의를 이해하고 재판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상태로 평가됐습니다. 의료진은 그의 정신적 회복 사실을 법원에 통보했으며, 판사가 이를 승인하면서 브라운은 사형 가능성이 있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2021년, 당시 4세였던 캐시 거넌(Cash Gernon)의 시신이 달라스의 한 주택가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거넌의 집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를 통해 브라운이 잠든 거넌을 안고 나오는 모습을 확인했는데, 수사 결과 거넌은 칼에 찔려 살해됐으며, 혈흔이 브라운의 옷에서 발견됐습니다.
한편, 브라운의 변호사는 그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변호인 히스 해리스는 브라운이 사건 직전 정신 건강 시설에서 퇴원한 상태였다며 사건 당시 환각을 겪으며 정신적으로 멍한 상태, 이른바 trance-like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신 이상에 의한 면책(insanity defense)을 고려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브라운의 변호인이 이 전략을 실제로 사용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정식 재판 날짜도 정해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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