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기반 미 최대 우유 가공업체 딘 푸드, 파산 절차 밟아…오랜 판매량 부진이 원인
Written by on November 13, 2019
미 최대 우유가공업체 딘푸드(Dean Foods)가 수십년째 계속된 판매 부진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어제 기업파산을 신청했습니다. 박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라스(Dallas)기반의 딘 푸드가 변화하는 트랜드와 다양한 대체 식품의 등장으로 인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또한 미국 내 수천 명의 낙농업자들의 마케팅 협동 조합인 DFA에 매각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내 1인당 우유 소비량은 1975년이후 40% 이상 급감해 1996년에 24갤런이던 연간 소비량이 작년에 이르러 17갤런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우유 판매량 급감은 음료로써 우유를 대체할 차와 탄산수 같은 다른 음료들이 다양하게 새로 등장하고 간단한 한끼 식사의 대명사이던 우유 시리얼을 단백질 바와 출근길 아침 식사 거리가 대신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또, 아주 최근엔, 건강과 동물 복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아몬드 우유 같은 비우유 대체 식품을 찾는 것도 우유 소비량 급감에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미 최대 우유 가공업체인 딘 푸드도 이러한 변화의 바람을 피해 가지 못해 더 큰 규모의 타격을 받아 올해 판매 실적이 작년 유제품 판매율의 67%에 그친 것으로 해당 기업의 연간 보고서에서 밝혀졌습니다.
한편, 딘푸드는 직원 만 6000명과 미 전역에 60개의 처리시설 공장을 둔 기업으로, 가동된 냉장 유제품 운송 트럭만도 8000대에 이르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뉴스 박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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