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기반 사우스웨스트 항공, 창사 후 첫 대규모 감원 … “1,750개 일자리 없어진다”
Written by on February 19, 2025
달라스를 기반으로 하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창사 53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감원 조치를 단행합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약 1,750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며, 이번 감원 조치는 고위 경영진과 이사를 포함한 직책의 15%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는 오는 4월 말부터 감원 절차를 시작해 2분기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며, 비용 절감을 위한 극적인 조치라는 평가입니다. 밥 조던(Bob Jordan)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매우 어렵고 기념비적인 변화”라며, “더 민첩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업무 처리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감원 조치는 지난해 사우스웨스트 항공과 갈등을 빚었던 글로벌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Elliott Investment Management)’의 영향도 크다는 분석입니다. 기술 기업 등을 인수해 경영진 개편과 매각을 강요하는 것으로 유명한 엘리엇은 지난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주요 주주가 됐으며, 이후 회사 경영 구조에 대한 압박이 이어져 왔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2억 1천만 달러, 내년에는 3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47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탄탄한 기업이었지만, 코로나19 이후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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