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멕시코 국경 익사자 집계 “최대 수백 명 누락” … 텍사스 858건 익사 사고 발생
Written by on December 9, 2024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있는 리오그란데강을 건너다 사망한 불법 이민자 수가 공식 집계보다 최대 수백명 많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살 등이 양국 50여곳의 관청에서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23년 리오그란데강에서는 최소 1천107명이 익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텍사스에서는 858건의 불법 이민자 익사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587건이라는 공식 집계와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CBP는 “연방법에 따라 매년 미국 입국을 시도하다 사망하는 사람의 수를 기록해야 한다”면서도, 관련 데이터의 불완전성을 인정했습니다.
익사자는 2021년 178명에서 2022년에는 267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이들 중 상당수는 인구 2만8천명 상당의 텍사스주(州) 이글패스 쪽으로 도강하려다 숨졌습니다.
이글패스는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해 전국적인 논쟁을 불러온 도화선으로 떠오른 지역으로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론스타 작전’이란 이름으로 이글패스 리오그란데강 주변에 철조망 및 수중 장벽 등을 설치하거나 더 많은 공권력을 배치해 법적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한편 이민정책 전문가들은 이같은 ‘봉쇄 정책’이 이주 흐름을 막지 못한다고 역설하면서 “론스타 작전이나 멕시코의 국경 지대 군사화는 결과적으로 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