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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금리 5.34% 급등…고유가에 장기금리 급등

Written by on October 1,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미국의 장기 시장금리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장중 5.34%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30년물은 약 5.67%, 2년물은 4.91%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도 높아지는 흐름입니다. 이번 매도세의 주요 배경은 국제유가입니다.

중동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브렌트유는 9월 한 달 동안 14% 넘게 올라, 배럴당 103달러 50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표는 시장의 우려만큼 나쁘지 않았지만, 이후 급등한 에너지 가격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소비와 소득 등 미국 경제 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경기가 쉽게 식지 않으면 연방준비제도가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의 금리 인상 예상 시점을 기존 10월에서 12월로 늦췄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이 같은 장기금리 상승은 소비자에게도 부담입니다.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가 높은 수준에 머물 수 있고, 기업의 이자 부담도 커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국제유가 상승이 실제 물가 지표에 얼마나 반영되는지, 각국 중앙은행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채권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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