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파소 총기 난사범, 주 법정서 유죄 인정 예정…사형 대신 종신형 수용
Written by on April 21, 2025
지난 2019년 엘파소 월마트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해 23명을 숨지게 한 패트릭 크루시어스(Patrick Crusius)가 오늘(21일) 유죄를 인정할 예정입니다.
올해 26살인 크루시어스는 주 법정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사형 대신 유죄를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미 2023년 연방 법정에서 증오범죄 및 무기 소지 혐의로 90회의 종신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이번 형량은 주 법원 차원에서 내려지는 추가 조치입니다.
앨파소 월마트 총기 난사 사건은 2019년 8월 3일, 알렌에서 엘파소까지 10시간 넘게 운전해 온 크루시어스가 주차장과 매장 안에서 AK 스타일 소총을 난사하며 벌어졌습니다. 범행 직전, 그는 온라인에 “히스패닉의 텍사스 침공에 대한 대응”이라는 인종차별적 선언문을 올렸고, 체포 후에는 경찰에 “멕시코인을 노린 범행”이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희생자 중에는 생후 2개월 아기를 감싸 안고 숨진 조던 안촌도(Jordan Anchondo) 부부와, 딸의 축구팀을 위한 모금 활동 중 총에 맞은 기예르모 가르시아(Guillermo “Memo” Garcia) 부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엘파소 카운티 지방검사 제임스 몬토야(James Montoya)는 피해자 가족 다수가 사건의 조속한 종결을 원해 형량 협상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형제 자체는 지지하지만, 만약 사형을 계속 추진했다면 재판은 2028년 이후로 미뤄졌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