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7일 내 재개방 제안…트럼프는 거부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29, 2026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의 ‘7일 계획’을 트럼프 대통령이 거부한 가운데, 이란 고위 인사들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29일, 미국이 이란의 안보를 위협하거나 군사적 압박을 계속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란의 석유 수출을 막는다면 다른 산유국의 석유 수출도 안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군사적 압박을 완화하고 일부 제재를 조정하면,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단계적으로 다시 열고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호세인 모헤비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이유로 압박하고 있지만, 이란의 핵무기 개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미국의 대이란 군사적 압박은 실패했다며 중동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외교적 협상 가능성까지 닫은 것은 아닙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카타르 등 중재국을 통해 미국과 계속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양측이 협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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