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워마운드 거주 한인 여성, 성매매·알선 등 혐의 체포
Written by DKNET NEWS on September 25, 2026
텍사스 플라워마운드 거주 한인 여성도 체포 … 뉴욕·하와이 거주 한인 포함
체포자 중 전도사·종교 비영리단체 설립자도 … 7개 업소 동시 단속, 인신매매 혐의는 없어

조지아주 북부 달튼(Dalton) 지역에서 경찰이 마사지·스파 업소 7곳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성매매 단속을 벌여 한인들을 포함해 모두 14명을 체포했다.
특히 체포자 가운데 북텍사스 플라워마운드(Flower Mound)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DFW 한인사회의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달튼 경찰국(Dalton Police Department)과 휘트필드 카운티 셰리프국(Whitfield County Sheriff’s Office)은 지난 22일 달튼과 인근 지역의 마사지 업소 7곳에 수색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이 23일 공식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작전으로 총 14명이 체포됐다. 수사는 한 주민이 채터누가 로드에 위치한 GQ Spa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신고하면서 시작됐으며, 이후 경찰은 비슷한 활동이 다른 업소에서도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수사를 6개 업소로 확대했다.
한인 3명 체포 … 플라워마운드 거주 여성 포함
공개된 체포자 명단 가운데 한인으로 확인 또는 보도된 사람은 최소 3명이다.
GQ Spa와 관련해 뉴욕 거주 김옥란(Okran Kim·55)씨가 성매매 알선(pimping), 성매매 장소 운영, 마사지 치료사 면허 규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또 호놀룰루 거주 진 박 우노(Jin Park Uno·43)씨와 텍사스주 플라워마운드 거주 박현주(Hyun Ju Park·48)씨는 성매매(prostitution), 유료 성행위 관련 혐의, 음란행위 장소에서의 마사지 및 마사지 치료사 면허 규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박씨의 거주지가 DFW 한인 밀집지역 가운데 하나인 플라워마운드로 명시되면서 이번 사건은 북텍사스 한인사회와도 연결점을 갖게 됐다.
GQ Spa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6명이 체포됐으며, 다른 업소들에서도 성매매 장소 운영과 성매매 알선, 무면허 마사지 등의 혐의로 추가 체포가 이어졌다.
체포자 가운데 전도사도 포함
이번 사건에서는 체포자 가운데 전도사(Evangelist)이자 종교 비영리단체 설립자로 알려진 인물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테네시주 클리블랜드에 거주하는 닐 선드블래드(Neil Sundblad·61)는 GQ Spa에서 체포돼 성매매 상대를 구하는 행위와 관련한 pandering 및 특정 성행위 권유(solicitation of sodomy) 혐의를 받고 있다.
선드블래드는 ‘Go Forth Ministries’에서 자신을 전도사로 소개하고 있다. 해당 단체 웹사이트에는 그가 30년 이상 세계 여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해왔으며, 선교 훈련과 전도, 치유 사역 등을 해왔다고 소개돼 있다.
미주 한국일보도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체포자 가운데 전도사이자 종교 비영리단체 설립자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인신매매 수사했지만 피해자는 확인 안 돼
당초 이번 합동수사는 단순 성매매뿐 아니라 인신매매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진행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공개된 14명의 혐의 가운데 성매매 목적의 인신매매(sex trafficking) 혐의는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 피해자 지원팀도 단속 현장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면담했지만 인신매매 피해자로 확인된 사람은 없었다고 달튼 경찰은 밝혔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현재까지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매매 장소 운영, 성매매 상대 모집 및 무면허 마사지 등의 혐의를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주민 제보에서 시작 … 당국, 마사지업소 규제 강화 검토
이번 대규모 단속은 주민 제보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달튼 경찰은 GQ Spa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민 신고를 받은 뒤 수사를 확대했으며, 수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7개 업소를 동시에 수색했다.
단속 대상은 GQ Spa, Supreme Spa, A Healthy Massage, Royal Spa, Purity Massage, Spring Massage, Summer Massage 등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정부의 마사지 업소 규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달튼시는 현재 신규 마사지 업소 개업을 제한하는 조례를 시행하고 있으며, 경찰과 시 당국은 관련 규정을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 휘트필드 카운티 측도 마사지 업소 개업 요건과 종사자 자격 등을 규제하는 조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혀 추가 혐의나 관련자가 나올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체포된 14명에게 적용된 혐의는 아직 법원의 유죄 판결로 확정된 것이 아니며, 이들은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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