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임신중절약 우편 발송한 뉴욕 의사 고소…”치열해지는 낙태권 논쟁”
Written by on December 16, 2024
텍사스주(州)에서 임신중절약을 우편으로 발송한 의사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텍사스주는 낙태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는데, 다른 주에서 임신중절약을 보내는 행위까지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한 달여 앞두고 낙태를 둘러싼 새로운 논쟁의 장이 열렸다는 분석입니다.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은 지난 12일 임신중절에 쓰이는 약물을 텍사스로 보낸 뉴욕의 한 의사를 고소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낙태 시술을 폭넓게 금지하는 반면, 뉴욕에선 다른 주에 있는 환자에 대한 의사들의 약물 처방을 법적으로 보장합니다. 이같은 법은 뉴욕을 포함한 캘리포니아·콜로라도 등 8개 주에 존재합니다.
해당 주의 의사들은 낙태를 금지하는 주에 사는 여성들에게 임신중절 약을 처방해 발송하는 것이 가능한 셈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텍사스의 법과 뉴욕의 법이 맞붙는 소송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뉴욕주는 소송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13일 낸 성명에서 “낙태 시술을 원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전한 항구라는 뉴욕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뉴욕주의 법이 집행되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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