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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들어선 테일러 고교에 첫 정규 한국어 수업 개설

Written by on August 25,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텍사스 테일러 지역 고등학교에 처음으로 정규 한국어 수업이 개설됐습니다.

테일러 독립교육구는 2026~2027학년도부터 테일러고에 ‘한국어 1’을 정식 외국어 과목으로 편성했습니다. 방과 후 문화수업이 아니라 졸업에 필요한 외국어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정규 교과목입니다.

지난 12일 시작된 첫 수업에는 13명이 참여했으며, 개학 이후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강 희망 학생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한글 자음과 모음, 기본 인사말부터 배우고 있으며 게임과 말하기, 쓰기 활동을 통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한국어를 선택한 이유도 다양합니다. K팝과 한국 드라마에 관심이 있는 학생뿐 아니라, 인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연계된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번 수업 개설에는 한국어진흥재단 길옥빈 부이사장이 지난 3년간 교육구 관계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온 노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재단은 앞으로 한국어 2, 3, 4 과정까지 확대하고, 인근 교육구로도 한국어 교육을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의 테일러 진출이 지역 산업뿐 아니라 교육과 문화에도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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