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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포트후드 총기 난사범 사형 집행 생중계 않기로

Written by on October 16,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 미군 기지 총기 난사범에 대한 총살형은 예정대로 집행하되, 이를 생중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사형 집행은 진행하겠지만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희생자들의 직계 가족은 원할 경우 현장에서 사형 집행을 지켜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형 대상자는 지난 2009년 텍사스 포트후드 미군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전직 육군 소령 니달 말릭 하산입니다.

하산에 대한 총살형은 오는 12월 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사형 집행을 생중계하겠다고 밝히면서 미국 내에서는 거센 반대 여론이 일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ABC 등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3%가 총살형에 찬성했지만, 생중계에 대해서는 80%가 반대했습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생중계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중계가 테러 범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국민이 사형 장면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사형 집행 방식과 공개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미국 내 사형제도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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