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항공 안전 관련 공무원도 해고
Written by on February 18, 20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 공무원 감축을 추진하는 가운데, 항공 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연방항공청(FAA) 직원 수백 명이 해고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항공안전전문가 노동조합에 따르면, 해고 대상에는 FAA의 레이다와 착륙 및 항법 보조 장비 정비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포함됐으며, 항공관제사들은 제외됐습니다.
해고된 직원들은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인 수습 직원들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시보’ 신분입니다. 이번 해고는 최근 항공 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 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워싱턴DC 인근 공항에서 여객기와 헬기가 충돌해 67명이 사망했으며, FAA의 안전 경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희망퇴직으로 공무원 감축을 시도했으나 신청자가 부족하자, 약 20만 명의 수습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 감축을 단행했습니다.
이 과정은 일론 머스크의 정부효율부(DOGE)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 엔지니어들이 FAA 항공관제 시스템 점검에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FAA가 스페이스X를 감독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이해 충돌 가능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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