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로 밀입국 시도 히스패닉, 폭염 탓에 목숨 잃는 참사 벌어져
Written by on July 24, 2017
어제 San
Antonio의 한 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 차량에서 시신 8구와 부상자 30명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망자들은 냉방 장치가 고장 난 트레일러에 갇혀 고온과 산소 부족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10여 명도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차된 트레일러에서 한 명이 뛰쳐나와 마트 종업원에게 물을 달라고 요청했는데, 상황이 수상하게 여긴 종업원이 곧바로 신고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수사 당국은 일단 불법 이민자 인신매매 조직과 관련된 범죄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냉방 장치가 고장 난 뜨거운 차량 속에서 질식, 호흡곤란, 뇌손상 등으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사고 발생 전날인 22일, San Antonio의 최고기온은 100도였으며 금속 소재로 이뤄진 차량 구조를
감안하면 내부 온도는 섭씨 172도까지 치솟았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습니다.
불법이민자 대상의 인신매매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을 두고 Donald Trump 대통령의 강경한 국경보안 정책이 이민자들의
위험한 밀입국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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