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취준생, 질문 63개에 AI 면접까지 … 채용 부담 가중
Written by DKNET NEWS on October 23, 2026

한국의 취업준비생들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채용 절차에 시간과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 AI의 발전으로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확인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입장이지만, 검증 부담을 구직자에게 과도하게 넘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 보험사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 서류 전형에 모두 63개 질문으로 구성된 문답 절차를 도입했습니다. 주관식 질문이 많고 일부는 최대 천 자까지 작성할 수 있어, 지원자들은 답변 준비에 상당한 시간을 들여야 했다고 호소했습니다.
서류를 제출하는 단계부터 AI 면접과 전략게임, 인성검사 등을 요구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한 취업준비생은 검사 한 번에 보통 80분이 걸리고, 조용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 면접실까지 빌린다고 말했습니다.
정규직 채용까지 장기간 평가를 거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증권사는 두 달간의 인턴십 이후에도 여섯 달간 계약직으로 근무한 뒤, 다시 정규직 전환 심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기업들은 AI로 작성한 자기소개서만으로는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고, 실무 적응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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