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 진딧물 끓어…끈적이는 액체 분비해 생활 불편 끼쳐
Written by on October 13, 2022
요즘 북텍사스(North Texas)에서 부드러우면서 끈적이는 투명한 색의 액체가 차와 드라이브웨이 그리고 인도를 뒤덮고 있는 광경이 자주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 액체는 나무 수액과는 다른 물질이며 일부 곤충들이 먹이감으로 알고 떼지어 몰려 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 공원산림국(Texas Parks and Wildlife)의 도시 산림 생물학 전문가 샘 키이쉬닉(Sam Kieschnick)은 문제의 유동체가 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다면서 나무가 자연이 되는 과정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진딧물 같은 아주 작은 곤충들이 대개 피칸(pecan) 나무의 잎에서 나오는 당분을 빨아 먹은 뒤 단물이라고 하는 끈적이는 액체를 분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이쉬닉 전문가는 진딧물은 자연의 일부이고 한 그루의 나무를 심으면 그늘을 만드는 것 말고도 다른 많은 용도로 이용되지만 곤충들은 나무를 먹이감으로 삼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뭄으로 진딧물 개체수가 급증했으며 보통 소나기나 약간의 비로도 피칸 나뭇잎의 당분이 어느 정도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칸 나무가 주요 타겟이지만 떡갈나무(oaks)와 단풍나무(maple) 그리고 배롱나무(crape myrtle) 등 다른 많은 나무들에도 진딧물과 그 비슷한 곤충들이 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키이쉬닉 전문가는 다행히도 진딧물은 장기적인 해를 입히지는 않는다고 강조하며 피칸은 잎이 지는 낙엽성 나무여서 된서리가 내리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시작하면잎이 떨어지고 그 때 진딧물도 함께 없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진딧물의 당 분비물 문제는 나무나 차에 물을 뿌려 주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해당 물질은 물에 매우 잘 녹으므로 많은 물이 필요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키이쉬닉은 독한 화학물질은 무당벌레 유충과 진딧물을 먹는 다 자란 무당벌레 같은 나무에 서식하는 다른 생물들을 죽일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지난 8월의 홍수 피해 때문에 이달에 모기도 성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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