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빙원 녹는 속도 1980년대보다 4.6배 빨라져”
Written by on July 3, 2024
1천개 이상의 빙하로 돼 있는 알래스카 빙원의 녹는 속도가 1980년대보다 약 5배 빨라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일 국제과학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대와 매사추세츠대 공동 연구팀은 3천885㎢에 달하는 알래스카 빙원을 18세기 데이터와 함께 1948년부터 추적해 이같이 추정했습니다.
연구팀은 알래스카 빙원 크기가 1850년께부터 작아지기 시작해 약 10년 전부터 녹는 속도가 빨라졌으며, 최근에는 그 속도가 1980년대보다 4.6배 빨라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연방 기상 데이터에 따르면 1980년 이후 알래스카 기온은 평균 섭씨 1.5도 올라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약 4배 더 빨리 따뜻해지고 있다고 논문은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일 년 내내 눈으로 덮여 있는 지역과 여름에 눈이 녹는 지역의 경계를 의미하는 ‘스노우 라인‘(snow line·설선)이 이 지역에서 위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눈으로 덮여 있던 지역이 녹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구팀은 “스노우 라인이 전체 빙원 위로 올라가는 시점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급격한 변화 시점)가 될 수 있다“며 “주노 빙원의 경우 티핑 포인트에서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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