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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전역에서 무전기·호출기 동시 폭발…배후는 이스라엘?

Written by on September 19, 2024

레바논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폭발해 대규모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는 이스라엘이 직접 생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수년 전부터 유럽에 페이퍼 컴퍼니(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기회를 엿보다가 제조단계에서부터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장착된 수천개의 삐삐를 헤즈볼라에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정보당국자들을 인용, 문제의 페이퍼컴퍼니인 BAC 컨설팅은 이스라엘이 위장을 위해 설립했으며 무선호출기를 만든 건 이스라엘 정보당국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17일 오후 3시 30분께 헤즈볼라 거점을 중심으로 수천개의 무선호출기가 한꺼번에 터지면서 12명이 숨지고 300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의 휴대전화 해킹을 우려한 헤즈볼라는 휴대전화를 쓰지 말 것을 공개적으로 경고했고, 간부급에게는 항시 무선호출기를 몸에 지닐 것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헤즈볼라는 올해 여름 수천개의 무선호출기를 추가로 수입했는데 이중 상당수에 폭발물과 기폭장치가 심겨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삐삐 폭발 다음 날인 18일에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외곽 등지에서 헤즈볼라가 사용하는 휴대용 무전기(워키토키)가 연쇄 폭발하며 추가로 20명이 숨지고 45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이 또한 이스라엘 측이 무선호출기 외의 다른 통신기기에도 비슷한 작전을 벌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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