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中 선박이 고의로 들이받아”‥남중국해서 또 충돌
Written by on October 15, 2024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양측 선박이 또 충돌했습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수산청은 지난 11일 중국 해상민병대 선박이 남중국해 티투섬 인근에서 정기 순찰 활동 중인 수산청 소속 선박 2척 중 1척을 옆에서 고의로 들이받았다고 전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 8일 남중국해에서 중국 선박이 필리핀측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한 이후 사흘 만입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선 안쪽 90%가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면서 주변국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특히 필리핀 선박에 중국 해경선이 물대포를 발사하는 등 물리적 충돌까지 벌어지며 양국은 첨예하게 대립해왔습니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최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자국이 중국으로부터 “계속해서 괴롭힘과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국가 간 충돌을 방지하는 남중국해 행동 강령을 마련하기 위한 아세안과 중국 간 협의를 서두를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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