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 드론, 발밑 지뢰…’인간 사파리’ 신세된 헤르손 주민들
Written by on November 1, 2024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의 주민들이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드론 공격과 대인지뢰 살포로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헤르손 인근에 주둔한 러시아군은 드니프로강 건너 헤르손 도심으로 드론을 날려 수류탄이나 대인지뢰를 투하하거나, 민간 표적에 드론을 돌진시켜 폭파하는 등의 수법으로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지난 7~10월 사이 드론과 지뢰 공격으로 헤르손에서만 133명이 죽고 1천35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긴급 구호에 투입된 앰뷸런스는 특히 러시아가 선호하는 표적입니다. 이외에 시내버스, 소방차, 민간인 승용차 등도 주요 목표물입니다. 헤르손 주민들은 드론에 포위된 자신들의 신세를 ‘인간 사파리’로 칭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러시아군의 민간인 대상 드론 공격은 다분히 의도적인 것이라고 우크라이나 측은 주장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적의 무차별적인 드론 공격에 제대로 대응을 못하면서 주민들은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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