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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달라스-휴스턴 고속철도 연방 지원 전격 철회

Written by on April 15, 202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달라스와 휴스턴을 잇는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연방 정부의 지원을 전격 철회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10년 넘게 추진돼 온 초대형 인프라 사업은 또다시 좌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연방 교통부가 어제(14일), 달라스-휴스턴 고속철도 프로젝트에 대해, 기존에 배정됐던 6,39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공식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금은 연방철도청(FRA)의 ‘회랑 확인 및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해당 노선의 철도 회랑 개발을 위한 사전 작업에 사용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고속철도 노선을 담당하는 텍사스 센트럴(Texas Central)이 주도하고 공공 철도 제공업체 암트랙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 프로젝트는 민간 자본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지만, 수년간 지연과 예산 증가로 인해 연방 자금에 의존하게 됐다”며 “지금 상태에서 이 사업은 납세자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비현실적 사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실제로 텍사스 센트럴은 지난 2010년대 초, 일본 신칸센 시스템을 모델로 한 고속철을 도입해,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걸리는 달라스-휴스턴 구간을 90분 안에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자금 조달의 어려움, 토지 확보 문제, 경영진 교체 등으로 수차례 지연을 겪었고, 최종 건설비는 40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달 초 열린 텍사스 하원 교통위원회 청문회에서도, 텍사스 센트럴 측은 아직 자금 조달 계획과 프로젝트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암트랙이 주도권을 계속 쥘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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