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성추행 방치했다”… 여성 승객, 아메리칸 항공 상대 소송 제기
Written by on May 2, 2025

캘리포니아주 윈저(Windsor)에 거주하는 여성 바바라 모건(Barbara Morgan)이 아메리칸 항공을 상대로 기내 성폭행 피해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모건 씨는 2024년 4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달라스로 향하는 야간 항공편에서 옆자리에 앉은 남성 체리안 아브라함(Cherian Abraham)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건 씨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비행 중 조명이 어두워진 틈을 타 그녀의 가슴과 허벅지를 만졌으며, 그녀가 두 차례 “그만하라”고 외쳤지만 승무원들의 개입은 없었다고 합니다. 비행 후, 모건 씨는 게이트 직원에게 사건을 신고했으나, 직원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며 온라인으로 불만을 제기하라고 안내했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이전에도 유사한 성추행 혐의로 두 차례 고발된 바 있으며, 2025년 3월 FBI에 의해 체포되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은 해당 사건에 대해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중이며, 아브라함은 더 이상 자사 항공편을 이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모건 씨는 아메리칸 항공이 아브라함의 과거 행위를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비행기에 탑승시킨 것은 승객 보호 의무를 저버린 것이라며, 항공사를 상대로 과실, 정신적 고통, 사기적 은폐, 성적 폭행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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