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모 절반 ‘비용 부담에 자녀 수 줄였다’…육아비 급등에 출산율 비상
Written by on May 9, 2025

미국 부모 절반이 경제적인 이유로 자녀 수를 줄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온라인 금융 플랫폼 렌딩트리가 18세 미만 자녀를 둔 미국인 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6%가 비용 부담 때문에 계획보다 적은 수의 자녀를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체의 77%는 육아 비용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답했고, 64%는 자녀 양육으로 인해 부채를 졌다고 했습니다.
자녀 한 명을 성인까지 키우는 데 드는 평균 비용은 약 29만7천 달러로, 최근 2년 사이 연간 육아비도 36% 상승해 2만9천 달러에 달했습니다. 특히 보육비는 50% 이상 급등하며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출산율 반등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신생아 가정에 현금 5천 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풀브라이트 장학금 일부를 기혼자와 부모에게 배정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부모들은 가장 필요한 육아 지원책으로 재정 지원을 꼽았으며, 유급휴가와 재택근무 같은 직장 유연성도 중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현금보다는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출산 장려 정책이 병행돼야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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