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초고소득층 증세 제안…공화당 감세안 새 국면 진입
Written by on May 9,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를 요구함에 따라, 공화당이 추진 중인 감세안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8일,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은 연간 개인 소득 250만 달러 또는 부부 합산 50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에 대해 새 세금 구간을 만들고, 기존 37%보다 높은 39.6%의 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재벌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에서 대규모 감세를 공약해온 인물입니다. 이에 따라 공화당은 오는 말까지 팁, 추가근무수당 면세 등을 포함한 대규모 감세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내 보수 강경파의 반대와 메디케이드 삭감 문제로 이견이 표출되고 있으며, 블룸버그는 현재 공화당 내부 합의가 순탄치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고소득층 증세 제안은 감세 논의에 새로운 협상 여지를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정부 관계자는 이번 증세로 확보된 재원이 중산층과 노동자 계층을 위한 세금 감면에 활용되며, 메디케이드를 보호하는 데도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제안이 트럼프의 ‘마가(MAGA)’ 노선이 부자만을 위한 정책이라는 비판을 피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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