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재판 시작…기술 결함 여부 쟁점
Written by on July 15, 2025

테슬라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한 사망 사고를 둘러싼 책임을 가리는 배심원 재판이 플로리다에서 시작됐습니다.
14일 마이애미 연방법원에서는 2019년 테슬라 모델S가 주행 중 도로변에 주차된 SUV와 그 옆에 서 있던 20세 여성 나이벨 레온, 그리고 그의 남자친구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에 대한 첫 배심원 심리가 열렸습니다.
이 사고로 레온은 사망했고 남자친구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유족 측은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도로 경계와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고, 테슬라가 해당 기능의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 측은 운전자가 사고 당시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시선을 뗀 상태였고, 차량은 제한속도인 시속 45마일을 초과한 62마일로 주행 중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차량 기록에 따르면 운전자는 가속 페달을 밟고 있었으며, 이는 자동 제동 등 일부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조건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재판은 3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미국 내에서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가 배심원 판단에 맡겨진 드문 사례로, 결과에 따라 테슬라의 책임 여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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