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여파에 ‘가성비 소비’ 확산…미국, 다시 절약 모드
Written by on August 4, 20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다시 절약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 대형 유통점의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가 늘고 고급 식당 매출은 줄어드는 등 미국인들이 가성비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비지출은 정체됐으며,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고용 불안 등으로 필수품 중심 소비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커피와 자동차에도 관세가 적용되면서 소비자 부담은 커지고 있습니다. 커피에는 최대 50%의 관세가 붙었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인 F-150 픽업트럭을 만드는 완성차업체 포드는 관세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일부 차량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치폴레 등 고가 식당 매출은 감소한 반면, 할인 행사를 벌인 도미노피자에는 고객이 몰렸습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기업들이 그간 자체 흡수하던 관세 비용을 최근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마트와 장난감 기업 해즈브로·마텔 등도 가격 인상을 경고하며, 향후 몇 달간 소비자 체감 부담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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