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미국 연방법원 전산해킹에 러시아 관여 정황”
Written by on August 13, 2025

뉴욕타임스는 12일 미 연방법원의 전자 소송시스템이 대규모 해킹 피해를 입었으며, 수사당국이 러시아의 관여 정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법원행정처는 지난달 초 해킹 사실을 인지하고 법무부와 각 지역 연방법원에 이를 통보했으며, “지속적이고 정교한 사이버 위협 수행자들이 봉인된 기록물을 위태롭게 했다”며 민감 문서 삭제를 권고했습니다.
수사관들은 이번 해킹과 관련해 러시아가 최소한 부분적으로 관여한 증거를 확보했으나, 구체적인 조직이나 러시아 정보기관의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공격 주체는 수년간 연방법원 전산망 침입을 시도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킹 대상에는 뉴욕시 등 일부 관할 연방법원의 형사 사건 자료가 포함됐으며, 피고인·증인 기록, 비공개 기소 내용, 피의자 위치 정보 등 민감 자료가 유출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일부 사건 당사자는 러시아나 동유럽계 인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전자 소송시스템은 2000년대 초 개발돼 보안 취약성이 지적돼 왔으며, 2020년에도 외국 해킹 그룹의 침입 사건이 발생해 러시아 배후설이 제기됐습니다.
마이클 스커더 연방판사는 지난 6월 의회에서 시스템이 노후화돼 교체가 필요하다고 증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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