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산 삭감에 민주당 반발…셧다운 위기 고조
Written by on September 2, 2025

미 의회가 한 달간의 여름 휴회를 마치고 2일 재개원하면서 내년도 연방정부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AP통신은 1일, 공화당과 민주당이 9월 30일 회계연도 종료 전 예산 합의에 실패할 경우 일부 연방정부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의회는 단기 임시예산안을 병행 논의할 예정이지만 과정에서 첨예한 갈등이 예상됩니다.
공화당은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원하지만,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메디케이드와 오바마케어 등 사회안전망 예산 삭감을 강하게 문제 삼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원조와 공영방송 예산까지 잇따라 삭감하자 민주당은 “의회의 예산권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셧다운을 감수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3월 임시예산안 협조 당시 지지층 반발이 거셌던 만큼 이번엔 강경 대응 기류가 우세합니다. 다만 셧다운 장기화 시 민주당도 정치적 부담을 안을 수 있다는 점이 변수입니다.
예산안 외에도 고(故)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고, 4일 상원 재무위원회에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석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해임 논란에 대해 답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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