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취임 11개월 만에 전격 사임
Written by on September 8, 2025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취임 11개월 만에 전격 사임을 공식 표명했습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패배 이후 집권 자민당 내부에서 거센 퇴진 압박을 받아온 끝에 내려진 결정입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7일 기자회견에서 “자민당 총재직에서 물러나겠다”며 조속한 후임 선출 절차를 요청했습니다.
일본에서 자민당 총재 교체는 곧 총리 교체를 의미합니다. 이시바 총리는 차기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정계 입문 38년 만에 총리에 올랐지만, 잇따른 선거 패배와 비자금 스캔들로 인한 여론 악화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참의원 선거 패배의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며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일 관세 협상 타결, ‘능동적 사이버 방어’ 법안 통과, 소득세 비과세 확대 등을 성과로 꼽았으나 지방 활성화 정책 등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이르면 이달 하순, 늦어도 내달 초중순에 열릴 전망입니다. 후임 후보로는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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