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美 비자 취소에 반발…“유엔 본부 도하로 옮기자”
Written by on September 29, 2025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미국 정부의 비자 취소 결정에 반발하며 유엔 본부 이전을 주장했습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페트로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창립 원칙을 위반했다”며 “이제 더 민주적인 곳으로 옮겨야 한다. 나는 카타르 도하를 본부 후보지로 제안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유엔총회에서 콜롬비아 대통령으로서 자유롭게 의견을 말했을 뿐”이라며
“국제법이 나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뉴욕 방문 중 팔레스타인
사태와 관련한 반미 시위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국제군 창설을 촉구했습니다. 또 미군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 아니라 인류의 명령에 따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미
국무부는 폭력 선동과 명령 불복종을 언급하며 그의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콜롬비아 외무부는
“비자 취소를 외교 무기로 사용하는 것은 유엔 정신에 어긋난다”며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양국은 잦은 갈등을 빚고 있으며, 미국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페트로 측근이 권력을 이어받는 것에도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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