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 선박에 보복성 입항료 부과…APEC 앞두고 압박 수위↑
Written by on October 10, 2025

중국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 선박에 대한 입항 수수료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교통운수부는 10일 “오는 14일부터 미국 관련 선박에 ‘특별 항만 서비스료’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미국 기업·단체·개인이 소유하거나 25% 이상 지분을 가진 선박, 미국 국기를 게양한 선박, 또는 미국에서 건조된 선박입니다. 중국 항만에 입항하는 해당 선박은 순톤당 400위안, 약 56달러를 내야 하며, 2028년에는 톤당 1,120위안, 약 157달러까지 단계적으로 인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4월 중국 선박에 부과한 입항료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 측은 “미국이 국제무역의 기본 원칙을 훼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희토류 합금과 관련 장비의 수출을 제한하며 대미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전문가들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이 관세 휴전 만료일인 11월 10일을 앞두고 협상 지렛대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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