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떠나자 기금 줄어든 WHO, 구조조정 바람…”2천여 명 감원”
Written by on November 19, 2025

세계보건기구 WHO가 내년까지 전체 직원의 약 4분의 1을 줄이는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갑니다. 미국이 올해 초 탈퇴를 선언하며 최대 재정 기여국의 지원이 끊긴 영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가디언에 따르면 WHO는 내년 중반까지 2천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며, 관련 자료를 조만간 회원국들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WHO 직원은 현재 9천400여 명으로, 구조조정·퇴직·이직 등을 포함해 약 2천370명이 조직을 떠나게 됩니다. 이미 해고된 임시직과 컨설턴트는 이번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감축 규모는 최대 22%에 이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미국의 탈퇴로 2026~2027년 WHO 본부 예산에서 약 10억6천만 달러가 비며, 전체 예산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 사라진 상황입니다. WHO는 예산 지출 축소와 신규 모금, 회원국 분담금 인상으로 재정 공백을 일부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WHO와 미국의 갈등은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타이레놀 발언 논란과 WHO가 주도한 비전염성 질환 대응에 관한 유엔 결의안 거부 등으로 대립이 더 깊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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