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수요 위축에…미 자동차 시장 급속 냉각
Written by on December 1, 2025

미국 자동차 시장이 관세와 경기 둔화 여파로 빠르게 식어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30일,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와 인플레이션, 고용 시장 위축이 겹치면서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딜러들은 소비자들이 지불 가능한 금액에 확실한 상한선을 두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차급을 낮추거나 중고차로 방향을 틀고, 장기 대출을 선택하거나 할인 시기를 기다리는 등 구매 패턴이 눈에 띄게 바뀌고 있습니다.
텍사스의 한 딜러는 “고객들이 ‘이걸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반복한다”며 소형·저가 모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주의 한 대리점은 오프라인과 온라인 방문이 모두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월 500달러도 빠듯한데 700달러는 감당할 수 없다”는 소비자 반응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기존 차량을 오래 쓰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정비와 유지 서비스는 되레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9월 종료된 최대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가 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10월 전기차 판매 속도는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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