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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조사 후 극단 선택한 양평군 공무원, 유서 일부 공개

Written by on December 12, 2025

김건희 특검의 조사를 받은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양평군 공무원의 유서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특검이 마치 짜인 각본처럼 답변을 요구했다고 적었는데, 자체 감찰 결과 규정 위반을 단정하기 어려웠다는 특검 발표와는 배치되는 내용입니다. 


정 씨는 특검 조사 이후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며칠에 걸쳐 일기 형식의 글 21장을 남겼습니다. 먼저, 조사 당일 상황을 적은 5번째 장에는 흡연하자며 밖으로 불러낸 수사관이 ‘타겟은 김선교니 시킨 거라 얘기하라’며 전 양평군수를 목표로 회유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어 다음 장에는 특검 수사관들이 “반말과 험한 소리로 무시하고 구박한다”며 강압적인 조사 분위기에 대해 적었는데, “짜인 각본에 넘어가는 것 같다”고도 썼습니다. 조사 나흘 뒤 심경을 적은 부분에는 “사실이 아닌데 진술한 게 죽도록 싫다”며 절망감도 드러냈습니다. 


정 씨는 조사 일주일만인 지난 10월 9일에는 “벗어날 수 없는 것 같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겼습니다. 정 씨의 수사 과정에 대해 직권조사를 진행한 인권위는 직권남용 사실이 인정된다며 일부 수사관을 고발한 상태입니다. 


별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전국공무원노조도 유족 뜻에 따라 정 씨의 명예회복을 위한 공무상 순직 신청을 하겠단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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