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원내대표의 위기… ‘아들 업무 조력’ 폭로에 사퇴론 확산
Written by on December 26, 2025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전직 보좌진의 폭로가 연일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당시 보좌 직원 A 씨는 김병기 원내대표로부터 ‘아들 업무를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 국가정보원 직원인 김 원내대표 장남과 연락했고, 장남은 ‘급한 건이라 연락드리게 됐다’며, ‘귀빈 방문 시 시찰 여부’ 등을 물었습니다. 당시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이 모 국내 기업에 방문하는지 등을 대신 알아봐달라는 요청입니다.
다른 보좌진 B 씨는 “김 원내대표가 기업들에 국정원 첩보에 필요한 질문을 한 뒤, 그대로 녹음해 아들에게 보내는 걸 들었다”면서, “부적절하다고 말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왜 못 해주느냐’며 화를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고, 장남 역시 취재진 문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 원내대표에 대한 계속되는 보좌진의 폭로 공방에 정청래 대표가 사과했습니다.
당내 일각에선 논란이 계속되면 거취를 정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 김 원내대표 측은 사퇴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국민의힘에선 “상식에 맞지 않는 당내 주도권 싸움이다”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요구가 나왔고, 진보당도 “직을 내려놓고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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