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검찰 로비 의혹 수사 본격화…경찰, 관련 정황 집중 조사
Written by on January 1, 2026

통일교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정치권 인사뿐 아니라 검찰에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른바 ‘검찰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통일교 측이 과거 고 문선명 총재의 셋째 아들인 문현진 씨 관련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에 고소하는 과정에서, 사건을 맡았던 A변호사가 윤영호 전 본부장과 정원주 전 총재 비서실장에게 보낸 메시지가 논란의 핵심입니다.
해당 메시지에는 “우리가 원했던 검사가 동부지검으로 배치됐다”, “검찰에서 언론을 통제할 테니 우리 쪽도 보안을 유지해 달라고 했다” 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이듬해까지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자, 통일교 측은 A변호사가 검사 로비 명목으로 15억 원을 받고도 실제 업무를 하지 않았다며 사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검찰은 이후 통일교의 고소 취하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한 시민단체가 통일교가 검사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수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다시 본격화되면서, 검찰 로비 의혹의 실체가 규명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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