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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롬 10K 쾌투·시거 3타점… 레인저스, 피츠버그 잡고 반등 신호

Written by on April 24, 2026

13승 12패 서부지구 2위 유지… 이번 주 애슬레틱스·양키스와 연속 홈 시리즈

 

텍사스 레인저스가 23일 홈구장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6-1로 꺾으며 피츠버그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레인저스는 시즌 13승 12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었다. 디그롬은 5이닝 2/3을 던지며 피안타 5개, 탈삼진 10개, 평균자책점 1점의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으며 89구를 던지는 동안 단 1실점만 허용, 이날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은 1.59로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와 에반 카터가 맹활약했다. 시거는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중심 타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카터는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시거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다. 레인저스는 이날 9안타를 몰아치며 팀 OPS 0.895를 기록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애슬레틱스가 13승 12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레인저스는 동률 성적임에도 승률 계산에서 밀려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LA 에인절스(12승 14패)와는 1게임 차로 앞서 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승 16패로 지구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레인저스의 이번 주 일정은 만만치 않다.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홈에서 애슬레틱스와 3연전을 치른다. 지구 선두 팀과의 직접 대결인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이어 4월 27일부터 29일까지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16승 9패)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다. 이후 5월 1일부터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이어지는 강팀들과의 연속 시리즈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유지하느냐가 5월 레인저스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레인저스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디그롬이다. 2024~2025시즌 부상으로 긴 공백을 가졌던 그가 2026시즌 초반 평균자책점 1.59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돌아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팀의 경쟁력은 달라진다. 선발 등판마다 두 자릿수 탈삼진을 노리는 그의 존재는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팀 전체의 흐름을 잡아주는 닻 역할을 하고 있다.

타선에서는 시거와 카터의 장타력이 살아 있고, 조시 정도 꾸준히 출루하며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 불펜진은 이날 경기에서 페이튼 그레이, 잘렌 빅스, 야콥 유니스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보여줬다.

시즌은 아직 25경기도 채 소화하지 않은 초반이다. 레인저스가 ‘가능성 있는 팀’에서 ‘지구를 위협하는 팀’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한 달이 답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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