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조선 첫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정부 “안전 확보 후 이동”
Written by DKNET NEWS on May 20, 2026
중동 전쟁 이후 석 달 가까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 선박 가운데 한 척이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정부는 이란 측과 협의를 거쳐 안전을 보장받은 뒤 이동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새벽, 카타르 인근 해역을 출발한 한국 국적 유조선 한 척이 아랍에미리트 해안을 따라 이동한 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페르시아만에 체류 중이던 한국 선박 26척 가운데 실제로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이동한 선박은 HMM 소속 초대형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로, 약 2백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실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박에는 20여 명의 선원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은 10명 이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란과의 협의를 통해 선박 안전을 확보한 뒤, 이란 측이 지정한 항로를 따라 이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통행료 지급’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통과 과정에서 별도의 금전 지급이나 협상은 없었으며, 국제법상 자유 항행 원칙에 따라 이동이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K NET Radi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