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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끝나자 코스피 폭등… 환율도 하락

Written by on June 15, 2026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석 달 넘게 세계 경제를 흔들었던 이란 전쟁이 사실상 막을 내리면서 국내 증시가 폭등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5% 가까이 치솟으며 한때 8,600선을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습니다. 장중 한때 1,503원까지 떨어진 뒤 전 거래일보다 8.7원 내린 1,51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안도하기에는 이르다고 지적합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전망에서 전쟁이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 경제 성장률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물가 상승 압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제 유가가 즉시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가기 어렵고, 이미 상승한 에너지 가격과 환율 영향이 시차를 두고 소비자 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율은 여전히 불안 요인으로 꼽힙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도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국의 대미 투자 확대와 금리 정책 변수도 환율 안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물경제의 체감경기는 더욱 복잡합니다. 올해 1분기 명목 GDP 성장률은 5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취업자 수는 17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고용과 소득 분배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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