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구하려다 숨진 15세 소년…텍사스 지역사회 “영웅” 추모
Written by DKNET NEWS on June 30, 2026

지난 27일 토요일, 텍사스 동부 잭슨빌 호수(Lake Jacksonville)에서 어린아이를 구하려던 15살 소년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희생된 소년은 러스크 고등학교 학생 라일린 마이어스(Rhilynn Myers·15)입니다.
당시 5살 아이가 물놀이용 튜브를 탄 채 바람과 물살에 떠밀려 깊은 곳으로 흘러가자, 마이어스 군은 아이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이어스 군은 구조 과정에서 “도와달라”고 두 차례 외친 뒤 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주변 시민들과 보트 운전자가 곧바로 구조에 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병원으로 옮겨진 뒤 끝내 숨졌습니다. 다행히 5살 아이는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호수나 강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어린이는 보호자의 가까운 감독 아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여름철에는 바람과 수류가 예상보다 강해 튜브나 물놀이 기구가 순식간에 깊은 곳으로 떠내려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어린 생명을 구하려 했던 라일린 마이어스 군의 용감한 행동에 지역사회에서는 그를 ‘영웅’으로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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