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rent track

Title

Artist

미 해상봉쇄에 이란 원유 수출 사실상 중단…경제 위기 심화

Written by on September 8,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국의 해상봉쇄로 이란의 핵심 수입원인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이란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운 데이터업체 케플러를 인용해, 지난 7월 미국이 해상봉쇄를 재개한 이후 이란산 원유가 봉쇄선을 넘어 수출된 사례가 사실상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달에도 페르시아만에 있는 선박에 하루 약 25만 배럴의 원유를 새로 실었지만, 이 물량 역시 봉쇄선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봉쇄선 밖에 남아 있는 이란산 원유는 약 2천900만 배럴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중국 등으로 하루 약 100만 배럴씩 수출이 이뤄지고 있어, 케플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쯤 남은 물량도 바닥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원유 수출이 이란 정부 재정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는 겁니다. 원유 판매가 막히면서 이란 화폐인 리알화 가치가 폭락하고 수입품 가격도 급등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 인플레이션율은 80%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고,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이란 경제가 5.4%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 압박이 이란의 항복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오히려 강한 경제 압박이 이란 정권의 저항과 보복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란이 어느 정도까지 경제적 고통을 감수할지가 향후 상황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er's opinions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urrent track

Title

Art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