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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데이터센터에 전력망 비용 부담 법안 통과

Written by on September 17,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 연방 하원이 데이터센터 확대로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은 16일 이른바 ‘요금 납부자 보호법’을 찬성 417표, 반대 3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가결했습니다.

법안은 인공지능 산업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확충에 필요한 비용을 보다 많이 부담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한 곳에서 100메가와트 이상을 사용하는 시설을 ‘대규모 부하 고객’으로 규정하고, 발전소와 송전·배전 시설을 늘리는 데 필요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도록 별도의 요금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주 정부의 전력 규제 당국은 앞으로 2년 안에 관련 요금 체계를 검토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데이터센터는 미 전역에서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반 가정의 전기요금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데이터센터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미국 경제를 이끌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비자 단체들은 데이터센터의 전력망 비용 부담을 더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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