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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 확산…부산영화제 행사까지 취소

Written by on October 2, 2026

[사진 출처: 연합뉴스]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 공방을 넘어 출연 배우에 대한 비판과 영화제 행사 취소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과 오는 7일 예정됐던 야외 무대인사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은 영화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나 중앙정보부의 육 여사 피격 사건 개입 가능성을 암시한다는 비판에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과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역사 왜곡이라며 반발했고, 제작진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혐의 고발도 이뤄졌습니다. 젊은 층에서 비판적인 인식이 더 높게 나타난 여론조사도 나왔습니다.

개혁연구원이 지난달 29일 전국 성인 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역사 왜곡이라는 응답은 전체 58.2퍼센트였습니다. 특히 30대에서는 73.8퍼센트, 20 대에서는 65.7퍼센트로 전체보다 높았습니다.

비판은 출연 배우들에게도 향하고 있습니다. 유해진이 출연한 광고 영상에 항의성 댓글이 이어졌고, 자택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겠다는 예고고 나왔습니다.

한편 제작사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영화가 아니라며,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창작물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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