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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미국 비자 발급 지연… 국감 방문지 유럽으로 변경

Written by on October 9, 2026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사진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미국 비자 발급 지연으로 재외공관 국정감사 방문지를 미국에서 유럽으로 변경했습니다.

구체적인 발급 지연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정 의원은 오는 11일 출국해 주미 한국대사관과 주유엔 대표부 등을 감사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출국을 사흘 앞둔 8일까지 비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미주 지역 감사반 의원 7명 가운데 정 의원만 비자 발급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직전 여당 대표의 비자 발급 지연에 강한 유감을 표하고, 한미 외교 당국에 신속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번 일을 한미관계 악화의 신호라고 주장하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한미동맹의 파탄이자 대한민국에 대한 경고라고 주장했고, 안철수 의원도 동맹관계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속단과 극단적인 주장이 한미동맹과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 2013년에도 미국 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국감 방문지를 유럽으로 바꾼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1989년 미국 대사관저 점거 농성에 참여한 전력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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