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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에 빠진 어른들 … 미국 ‘키덜트’ 소비 확산

Written by on October 23, 2026

[사진 출처: Adobe Stock]

미국에서 어린 시절 좋아했던 장난감과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는 성인들이 늘면서 이른바 ‘키덜트(Kidult)’ 소비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키덜트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와 성인을 뜻하는 어덜트를 합친 말로, 어른이 돼서도 장난감이나 피규어, 수집용 카드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술자리나 외식 대신 장난감 수집에 돈을 쓰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의 조사에서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57%가 내용물을 미리 알 수 없는 랜덤 박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밀레니얼 세대의 87%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브랜드에 더 큰 친밀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비는 장난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서카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장난감 매출의 55%는 성인만 거주하는 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가구의 장난감 구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절반 이상은 술을 마시러 외출하는 것보다 장난감을 모으거나 조립하는 취미를 더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과 취향을 즐기려는 소비가 성인 장난감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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