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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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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우리의 실생활에 밀접하게 스며들고 있다. 그 중에서 인공지능과 자동차는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된 것 같다. 자동차가 이제 단순한 운송수단에서 벗어나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교통수단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에서 인공지능이 활용된 대표적인 예는 역시 자율주행이다. 자율주행은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 환경을 인식하고 조항, 변속장치 등을 제어하여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미국 자동차 기술자 협회는 자율주행 발전을 5단계로 제시했다. 1~2단계는 운전자를 지원하거나 하나 이상의 자동화 기능이 포함된 단계다. 3단계는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조건부 자동화 단계다. 4~5단계는 모두 고도로, 혹은 완전 자동화되어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단계이며, 특히 5단계의 경우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아도 모든 환경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자동차 자율주행 알고리즘은 레이더, 센서, 카메라 등의 장치로부터 입력된 주변상황 정보 및 운전자의 상태 등을 분석해 가속, 브레이크 작동, 차선유지 등을 액추에이터가 수행하게끔 하는 것이다.
인간이 학습과 경험을 통해 무언가를 습득하듯이 알고리즘을 통해 자율주행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기계학습이 필수다.
구글의 경우 지금까지 약 100만 마일 이상의 도로주행을 통해 기계학습을 위한 빅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한다.
이번 기고는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논해보려 한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인간의 학습능력과 추론능력, 그리고 지각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이다.
즉 인간의 지능으로 가능한 사고, 학습, 자기계발 등을 컴퓨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컴퓨터 공학 및 정보기술의 한 분야다.
아마도 멀지 않은 시기에 우리 주변에서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는 회계사, 변호사, 그리고 의료분야의 전문인들의 영역에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는 때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곳에 살고 있는 미국인 중에서 약 2/3 가량의 사람들은 향후 약 50년 안에 로보트 혹은 컴퓨터가 상당수의 직업을 대체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매년 진행하는 세무보고를 인공지능이 대체하고 크고 작은 회사들의 장부정리를 컴퓨터나 기계에 의존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빠르게 변하는 인공지능 의존이 그리 먼 훗날의 일이 아닌 듯 하다.
지난 반세기 동안 전반적인 기술의 변화는 괄목할만하나 어쩌면 향후 반세기의 변화는 이전 반세기의 변화와는 차원이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이러한 변화들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했고, 알게 모르게 우리 모두는 그러한 편리함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 관련 학자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들의 직업을 대체하고 이로 인해 우리의 일상 경제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근자에 발표된 옥스포드 대학의 보고서는 미국 내 47%의 직업이 인공지능에게 자리를 넘겨 준다는 예측을 했다.
하지만 메사추세스 공대의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중간 숙련직업에 국한해서 변화가 예측된다고 했다.
직업 가운데 보수를 많이 받는 창의력을 요하거나 문제해결을 요하는 직업은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IBM의 대표는 최근 한 심포지움에서 자동화가 전반적인 직업을 대체할 수 없다면서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기 보다는 인간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고 내다봤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자동주행 자동차, 로보트, 그리고 발전된 테그놀러지 등이 인간세계에 미칠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내다본다. 그들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약 15%의 사람들은 향후 50년 안에 인간 직업이 상당부분 인공지능의 로보트나 컴퓨터가 대체한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은 그래도 인간의 영역을 인공지능이 지배하는 것은 아니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한다.
연구 보고서는 세대간, 교육수준, 그리고 소득에 따라 이러한 생각에 차이가 있다면서, 미국인 중에서 50세 이하이고 중류층 이상의 소득자이며 상대적으로 교육수준이 높은 부류는 이러한 기계들이 인간 직업에 차지하는 비중을 회의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직업에 따라서도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하고, 육체적인 노동이나 반복되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직업은 이미 상당부분 자동화가 이뤄져 있음도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현재 회사나 기업의 경영자이거나 간부급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향후 50년 안에 자신들의 직업이 인공지능에게 대체되는 수치를 23%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직업인 중 공무원, 교사, 비영리 단체에서 몸 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직업이 인공지능에게 대체 되는 것은 7% 이내일 것이라고 한다.
향후 50년 후의 일들을 예측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필자나 그리고 대부분의 독자들이 하는 일을 인공지능에게 양보해야 하는 시대를 맞이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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