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보증보험(Bond)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보험 댓글 0건 조회 4,363회 작성일 21-03-26 09:46

본문

사람들의 살아온 옛날이야기를 듣다 보면 유복하던 가정이 보증을 잘못 서주는 바람에 재산을 압류 당하고 갑자기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

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오래전에는 취직을 할 때도 보증을 서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 보았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보증 보험이 제도적으로 잘 개발되어 있어서 사회가 그 틀과 관계를 유지하고 원활하게 굴러가게 하는데 보이지 않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번에는 보증 보험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떤 경우에 유용하게 사용되는지를 한번 살펴 보기로 한다.

 

보증 보험은 보험의 한 종류로서 세 당사자가 관련된 일종의 계약이다.

그 당사자들이란 보증이 필요한 가입자(Applicant) 보증을 서주는 보험회사(Surety) 보증을 받는 수혜자(Beneficiary) 등이다.

계약상 상대편으로부터 약속 이행을 위한 보증이 필요한 사람(Beneficiary)이 상대편에게 보증을 요청하면 보증 요청을 받은 사람(Applicant)이 보험회사(Surety)에서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험회사는 보증서(Bond)를 요청했던 사람에게 발행해 주는 것이다.

만약 보증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계약상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보증을 받았던 사람이 보험 회사에 약속 불 이행에 대한 약정된 보증 금액을 청구하고 보험회사는 이를 검토하고 타당할 경우 보증금을 지불해 주어야 한다.

클레임을 처리한 보험회사는 다시 보험 가입자에게 약속 불이행으로 지불된 보증금을 청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보증을 필요로 했던 보증 보험 가입 당사자가 최종적인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약속의 불 이행이 보증을 받은 사람의 문제에서 야기된 것이라면 가입자나 보험회사는 아무런 책임을 져야 할 필요가 없다.

 

보증 보험은 일반적으로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는 건축공사나 빌딩 청소용역의 공개 입찰 시 또는 책 캐시 사업이나 주류를 취급하는 레스토랑 등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보증의 사용 용도에 따라서 보증 보험의 이름이 다르며 보증의 내용이나 보험료도 다르기 마련이다. 크게 3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이는 Contract Bonds, Commercial Bonds, Fidelity Bonds 등이다.

 

Contract Bonds는 입찰에 참여 할때 필요한 Bid Bond가 있고 계약자가 사용자에게 원하는 수준의 서비스나 상품 공급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보증을 위해 필요한 Performance Bond 또 지불을 약속하는 Payments Bond등이 있다.

Commercial Bonds는 행정기관으로 부터 라이센스나 허락을 받기 위해 필요한 License/Permit Bond가 있고 Tax bond, Court Bond, Union Welfare Bond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Miscellaneous Bond등이 있다.

Fidelity Bonds는 상업용 빌딩이나 가정집을 청소하는 사업자에게 필요한 Janitorial Bond가 있고 직원들의 거짓이나 부정한 행위로 부터 회사의 손실을 보호하기 위한  Employee Dishonesty Bond, 그리고 Pension Trust Bond등이 있다.

 

보증 보험에 가입하려 할 때 보험 회사는 가입자의 재정 상태와 사업자라면 사업의 경력 그리고 크레딧 등을 면밀히 검토해 보고 허락 여부와 보험료의 수준을 결정한다. 보증 보험의 보험료는 보험회사와 보증 보험의 종류에 따라서 차이가 크지만 대략 말하라면 가입자가 원하는 보증 금액의 5%에서 3% 정도가 된다.

Bond 중에는 보석 보험(Bail Bond)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경찰에 체포되거나 사건의 용의자로 구속되었던 사람들이 일단 풀려난 뒤에 법원에 출두하여 재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보증 보험이다. 이 Bond는 피고인이 불구속 상태에서 성실하게 재판에 출두하여 판결을 받게 하기 위한 일종의 보증금이라고 할 수 있다.

피고인이 법원에 성실히 출두하면 보석금은 60~90일 이내에 다시 되돌려 받을 수 있지만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면 이 보석금은 법원에서 벌금형으로 몰수할 수도 있다고 한다.

 

더 자세한 문의는 972-243-0108로 

연락하시면 정확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광익 

보험 투자 전문가

kevinlee company 대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바다 건너 고국은 오는 4월 7일에 치르는 보궐선거로 떠들석하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우리 고국의 대표 도시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모두 21곳의 지방자치 단체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을 보궐 또는 …
    세무회계 2021-04-02 
    요즘 ‘일자목’, ‘거북목’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목과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쏠려있는 모습이 거북이의 목과 비슷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질환 중의 하나…
    건강의학 2021-04-02 
    “이승만 한국 초대 대통령께서 하와이에서 활동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잘 모릅니다. 제 전공이 아니라서요.”“하하하, 상필은 참 유쾌한 친구야. 그럼 손문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 “고등학교 때 삼민주의 - 손문, 줄긋기 식 공부는 …
    문화 2021-04-02 
    요즘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을 아껴 따박따박 저축을 했는데 집값이 폭등하고 유례없는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전세는 커녕 월세난민 신세로 전락한 이들이 스스로를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 한 순간에 부자가 됐다는…
    부동산 2021-04-02 
    사람들의 살아온 옛날이야기를 듣다 보면 유복하던 가정이 보증을 잘못 서주는 바람에 재산을 압류 당하고 갑자기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오래전에는 취직을 할 때도 보증을 서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
    보험 2021-03-26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지만 40대 이상의 한국분들은 펜팔(Pen Pal)이라는 말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SNS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편지가 유일한 통신 수단이었는데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느라 하루에도 몇 번씩 우편이 도착했는지를 확인하던 시절이…
    세무회계 2021-03-26 
    이해인 님의 시처럼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 듯” 눈 폭풍이 뒤덮었던 달라스에도 고운 자태의 꽃과 새들이 저마다 살아있음을 찬양하는 봄이다. 모킹버드와 블루제이가 그악스럽게 영역 다툼하다가도 제대로 뽑아내는 봄 노래의 열창에 진홍빛 복숭아꽃이 자지러진다. …
    문화 2021-03-26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봄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는 봄이 짧고 여름이 길지만, 짧은 달라스의 봄 날씨에 계절성 알레르기로 심각하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계절 알레르기 만으로도 힘든데…
    문화 2021-03-26 
    백신 수급률이 빠르게 올라감과 동시에 팬데믹의 종식이 가시화가 되고 있으며, 늘어나는 소비에 맞춰 시장금리가 몇주째 빠르게 상승하며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작년과 비교해 100%가 넘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지난주에는 작년대비 39%나 낮아…
    부동산 2021-03-26 
    「나는 사랑 받았어, 여보」  오빠 찰스가 여동생 모드를 숙모의 집에 맡기고 돌아간다. 모드는 8살 때부터 심한 관절염을 앓아 다리를 절게 된 것이다.어느 날 모드가 화방에서 재료들을 고르고 있는데, 루이스가 화방 주인에게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 문구를 써달라고 찾아온…
    문화 2021-03-26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이 너를 도와 주신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로 인해,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테고, 너는 진실로 역사에 신화와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다.”…
    건강의학 2021-03-19 
    바다 건너 고국은 연일 상상을 초월하는 뉴스들로 가득해보인다. 검찰 총장의 사퇴로부터 LH 사태까지 그야말로 접입가경의 상태다. 봇물 터지듯 비리와 무책임 그리고 무개념의 행위까지 그야말로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이러한 상황에서 민족의 날개로 지칭되는 대한항공이 코로나 …
    세무회계 2021-03-19 
    봄비 그치고 나니 앞집 두 그루 돌배나무가 환하게 웃고 있다. 아직도 겨울잠을 자느냐고 묻는 것 같아 얼굴이 달아오른다. 전에 없던 봄이라도 맞은 듯 설레는 아침이다.‘스크루지 나무’가 생각이나 대문을 열고 나갔다. 나보다 더 게으른 나무도 있다고 세월 가는 줄도 모르…
    문화 2021-03-19 
    만족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최고가 아니라 최선으로 살아야 한다. 최고는 가장 좋은 것이다. 그러나 최선은 나에게 좋은 것이다.가장 좋은 것만 찾는 인생은 만족이 없다. 가장 좋은 것은 늘 바뀌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스마트폰은 한 달 주기로 바뀐다. 신제품이 계속…
    부동산 2021-03-19 
    자동차 보험료가 운전규정 위반 티켓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이미 상식수준이 되었다. 규정위반 티켓을 받으면 벌금을 내야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3-5년간 티켓 받은 기록으로 인해 보다 많은 보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사실 조심한다고 하면서도 규정위반 티켓은 운…
    보험 2021-03-1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