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더운 여름이 가기 전 즐겨볼만 한 먹거리 ‘무화과’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문화 댓글 0건 조회 3,915회 작성일 20-08-21 09:15

본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수가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이집트에서 약 4000년 전에 심었다는 기록이 남아있는 무화과입니다. 

이집트 여왕인 클레오파트라가 미용을 위해 즐겨먹었던 알칼리성 과일인 무화과는 훌륭한 단맛도 중요한 인기의 요인이지만, 영양학적인 우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아는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는 과일입니다.

말린 무화과는 사계절 내내 접할 수 있지만, 생 무화과는 8월에서 10월 정도까지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텍사스의 무더운 8월달 더위에 꼭 추천하고 싶은 먹거리입니다.   

 

팔방미인 무화과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혈압 개선

풍부한 식물성 콜레스테롤, 칼륨, 폴리페놀 등을 함유하고 있는 무화과는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성분들은 혈압 조절 및 혈관벽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프로라렌이라는 성분은 혈관을 확장해주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게다가 무화과의 하얀 즙에는 피신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 기억력 증진

무화과에는 ‘가바’라는 성분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은 기억력 및 학습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성분입니다.

 

◆ 항산화 효과

무화과에는 특히 각종 비타민, 레스베라트롤 등이 풍부해 중성지방 뿐 아니라 나쁜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 황반변성 예방

우리의 눈 안쪽에 있는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이라고 합니다. 노폐물의 축적으로 망막에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황반부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일어나는 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하는데 무화과를 꾸준히 섭취하면 이러한 증상을 금방 개선할 수 있습니다.

 

◆ 기관지염 예방

무화과 잎은 천연 화학물질로 찻잎을 만들기에 매우 이상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무화과잎 차는 기관지염 및 호흡기 질환, 천식증상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되는 과일차입니다.

 

◆ 소화기능 개선

무화과에 들어있는 피신 성분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소화기능을 개선시켜 변비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에 있는 유해균을 억제하며, 장속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 배변활동을 개선하는 데에 좋습니다. 

하지만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과다섭취할 경우 설사 및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적정 섭취량인 8개 미만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뼈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생 무화과 보다는 말린 무화과가 좋고, 껍질의 식감이 불편하여 무화과 껍질을 벗기고 드시는 분들은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껍질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차라리 말린 무화과를 드시는 편이 영양학적인 면에서 더 훌륭합니다. 

반대로,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말린 무화과 보다는 생 무화과를 추천합니다. 생 무화과의 칼로리는 100g당 43kcal이지만, 말린  무화과는 302kcal까지 칼로리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송민경 칼럼니스트

한•중•양식 조리기능사 / 식품영양학 학사

영양사 면허 / 영양교육 석사 / 

초•중•고 영양교사 자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문가칼럼 목록
    2021년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있다. 지금까지 사실이었던 것이 의회나 SBA(Small Business Administration)의 한 마디에 완전히 뒤집혀지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보아왔다.  연방 국세청의 확실한 유권해석도 후에 더 힘 있는 기관(연방 의회…
    세무회계 2021-04-09 
    우리집 애견 토토는 이번 5월이 되면 13살이 된다. 한마디로 노견이다. 토토는 태어난지 두 달쯤 되었을 때 밴브룩 어느 애견 샵에서 우리 집으로 왔다. 처음엔 ‘슈퍼 독’이란 프로그램에 나왔던 친정오빠집에서 키우던 포메라니언종을 사려고 그곳엘 갔는데, 그 종은 다 팔…
    문화 2021-04-09 
    ◈ 콜레스테롤은 무조건 안 좋은가?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입니다. 비타민 D, 호르몬 등을 합성하는데 쓰이는데, 음식물로 섭취할 수 있고 간에서도 만들어지며 인체는 일정한 콜레스테롤 수준이 유지되도록 조절됩니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기 …
    문화 2021-04-09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세 속에 이제 30년 홈모기지 금리는 평균 3.26%로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금리는 빠르게 치솟고 있지만 수요는 3월 이후 확실히 성수기를 맞아 4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매물이 완전히 말라버린…
    부동산 2021-04-09 
    「믿음은 치유의 절반」  12살 코너가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코너는 혼자서 아침을 먹고 세탁기를 돌리고 학교에 갈 준비를 한다. 왜냐하면 엄마가 병으로 오랫동안 아프기 때문이다. 그런데 학교에서 코너는 동료들로부터 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코너는 집으로 …
    문화 2021-04-09 
    바다 건너 고국은 오는 4월 7일에 치르는 보궐선거로 떠들석하다. 하지만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우리 고국의 대표 도시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만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모두 21곳의 지방자치 단체장, 시도의회 의원, 구시군의회 의원을 보궐 또는 …
    세무회계 2021-04-02 
    요즘 ‘일자목’, ‘거북목’이라는 단어는 누구나 한 번씩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았을 때 목과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쏠려있는 모습이 거북이의 목과 비슷하다고 해서 만들어진 명칭입니다. 일자목·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척추질환 중의 하나…
    건강의학 2021-04-02 
    “이승만 한국 초대 대통령께서 하와이에서 활동했다는 사실만 알고 있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잘 모릅니다. 제 전공이 아니라서요.”“하하하, 상필은 참 유쾌한 친구야. 그럼 손문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 “고등학교 때 삼민주의 - 손문, 줄긋기 식 공부는 …
    문화 2021-04-02 
    요즘 한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벼락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성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며 월급을 아껴 따박따박 저축을 했는데 집값이 폭등하고 유례없는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전세는 커녕 월세난민 신세로 전락한 이들이 스스로를 비하해 부르는 말이다. 한 순간에 부자가 됐다는…
    부동산 2021-04-02 
    사람들의 살아온 옛날이야기를 듣다 보면 유복하던 가정이 보증을 잘못 서주는 바람에 재산을 압류 당하고 갑자기 경제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된다.지금은 어떤지 몰라도 오래전에는 취직을 할 때도 보증을 서주는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
    보험 2021-03-26 
    젊은 세대들은 잘 모르지만 40대 이상의 한국분들은 펜팔(Pen Pal)이라는 말을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다.  지금처럼 SNS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편지가 유일한 통신 수단이었는데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느라 하루에도 몇 번씩 우편이 도착했는지를 확인하던 시절이…
    세무회계 2021-03-26 
    이해인 님의 시처럼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 듯” 눈 폭풍이 뒤덮었던 달라스에도 고운 자태의 꽃과 새들이 저마다 살아있음을 찬양하는 봄이다. 모킹버드와 블루제이가 그악스럽게 영역 다툼하다가도 제대로 뽑아내는 봄 노래의 열창에 진홍빛 복숭아꽃이 자지러진다. …
    문화 2021-03-26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따뜻한 햇볕을 좋아하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봄을 달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는 봄이 짧고 여름이 길지만, 짧은 달라스의 봄 날씨에 계절성 알레르기로 심각하게 고생하시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계절 알레르기 만으로도 힘든데…
    문화 2021-03-26 
    백신 수급률이 빠르게 올라감과 동시에 팬데믹의 종식이 가시화가 되고 있으며, 늘어나는 소비에 맞춰 시장금리가 몇주째 빠르게 상승하며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과 몇 달 전만해도 작년과 비교해 100%가 넘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지난주에는 작년대비 39%나 낮아…
    부동산 2021-03-26 
    「나는 사랑 받았어, 여보」  오빠 찰스가 여동생 모드를 숙모의 집에 맡기고 돌아간다. 모드는 8살 때부터 심한 관절염을 앓아 다리를 절게 된 것이다.어느 날 모드가 화방에서 재료들을 고르고 있는데, 루이스가 화방 주인에게 가정부를 구한다는 광고 문구를 써달라고 찾아온…
    문화 2021-03-26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