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스포츠 댓글 0건 작성일 24-09-12 10:30

본문

매직넘버 '5' (사진 출처: 연합뉴스)
매직넘버 '5' (사진 출처: 연합뉴스)

KIA 타이거즈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kt wiz도 기분 좋게 3연승을 거뒀다.


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0-0으로 완파했다.


지난 9일 4연승을 벌이며 80승에 선착한 KIA는 달콤하게 사흘을 쉰 뒤 그라운드에 선 12일에 시즌 81승(50패 2무·승률 618)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한 2위 삼성(75승 57패 2무·승률 568)과 격차는 6.5게임으로 유지했지만,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는 1개 더 줄였다.


KIA는 남은 11경기에서 5승을 거두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해 한국시리즈에 직행한다.


2위 삼성이 패해도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그동안 부진했던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한국 무대 6번째 등판에서 처음 '무실점 경기'를 한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 라우어는 4회 1사까지 퍼펙트,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이는 등 6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 9탈삼진으로 막고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라우어가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공과 시속 120㎞대 커브로 롯데 타선을 제압하는 동안 KIA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맹폭했다.


1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좌중간에 타구를 보낸 뒤 전력 질주해 2루에 안착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로 향한 박찬호는 김도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곧 추가점도 나왔다.


2회 김선빈과 이우성의 연속 안타, 김태군의 희생 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이창진이 3루수 옆을 뚫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박찬호가 중전 적시타를 작렬했다.


롯데는 치명적인 실책도 범했다.


KIA는 5회 김도영의 우익수 쪽 2루타와 나성범의 볼넷, 상대 선발 김진욱의 폭투로 얻은 1사 2, 3루를 만들었다.


김진욱은 김선빈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롯데 유격수 박승욱이 홈에 악송구를 해 김도영과 나성범이 차례대로 홈을 밟았다.


KIA는 6회 박찬호의 중전 안타에 이은 소크라테스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KIA 주장 나성범은 7회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를 쏘아 올렸다.


삼성도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확보를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


삼성은 이날 대전 방문 경기에서 한화 이글스를 7-1로 물리쳤다.


3연승을 거둔 2위 삼성은 3위 LG 트윈스(승률 0.523·68승 62패 2무)와 격차를 6게임으로 벌렸다.


LG가 남은 1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도, 삼성이 잔여 10경기에서 5승을 추가하면 2위를 확보한다.


LG가 패하면, 그만큼 삼성의 2위 확보 시점도 빨라진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4패)을 채워, 삼성의 기쁨은 배가 됐다.


지난 달 1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발목을 다쳐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던 레예스는 이날 1군 마운드로 돌아와 공 63개로 5이닝을 채웠다.


삼성 타선은 경기 초반에 대량 득점하며 레예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1회초 김지찬과 구자욱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박병호가 한화 선발 김기중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3회 2사 1루에서는 김헌곤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렸고, 전병우의 좌익수 쪽 2루타에 이은 류지혁의 우전 안타가 터져 삼성이 7-0으로 달아났다.


8위 한화는 선발 김기중이 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자들도 무기력하게 물러나면서 5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은 올 시즌 한화와의 16차례 맞대결을 10승 6패로 마쳤다.


kt도 수원 홈 경기에서 NC 다이노스를 10-4로 꺾고,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4위 kt(67승 65패 2무·승률 0.508)는 5위 두산 베어스(65승 66패 2무·승률 0.496)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리고, 3위 LG와 격차는 2게임으로 좁혔다.


kt도 NC와 올 시즌 맞대결을 10승 6패로 마쳤다.


외국인 투타의 활약이 돋보였다.


선발 등판한 윌리암 쿠에바스는 6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개인 홈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5회 솔로포, 6회 만루포 등 홈런 두 방을 쏘며 4타수 3안타 5타점을 올렸다.


로하스는 한국 무대 개인 통산 6번째 만루 홈런, 10번째 연타석 홈런을 작렬했다.


9회초에는 반가운 얼굴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긴 시간 재활에 매진했던 kt 소형준은 이날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홈런) 1실점 했다. 소형준이 1군 경기에 등판한 건, 지난해 5월 10일 NC전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잠실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LG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어린이 관객에게 인기를 끌며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이 16일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사랑의 하츄핑' 누적 관객은 개봉 41일째인 이날 오전 100만명을 넘어섰다.한국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이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
    연예 2024-09-16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14∼15일 후쿠오카 공연을 끝으로 일본 4대 돔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16일 밝혔다.투어 마지막날 '데자 뷔'(Deja Vu)로 공연을 시작한 멤버들은 일본 싱글 타이틀곡 '윌 네버 체인지'(We'll Never C…
    연예 2024-09-16 
    울주군청 정종진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정종진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집안 싸움 끝에 노범수(울주군청)를 3-1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16강전에서 …
    스포츠 2024-09-16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과 북한이 준결승에 진출했다.일본은 16일 콜롬비아 메데인의 에스타디오 아타나시오 히라르도트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스페인을 1-0으로 꺾었다.이 대회에서 2018년 정상에 오…
    스포츠 2024-09-16 
    "저 정말 발음 좋아요? 아 또 무슨 말을 할 수 있지?"통역사의 말을 듣고 잠시 고민하던 사카구치 겐타로는 한국어로 또박또박 이런 인사를 건넸다. "여러분 아침 먹었어요?"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서 멜로 연기를 …
    연예 2024-09-13 
    배우 이연희(36)가 결혼 4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연희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 안정을 취하고 있다"…
    연예 2024-09-13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승부조작으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손준호와 계약을 해지했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은 13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최종적으로 결정이 나야겠지만, 이미 논란이 된 상황에서 손준호가 팀 훈련을…
    스포츠 2024-09-13 
    거제시청의 이다현이 추석장사씨름대회 여자부 무궁화장사(80㎏ 이하) 3연패를 달성했다.이다현은 13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무궁화장사 결정전(3판 2승제)에서 임정수(괴산군청)를 2-0으로 꺾고 황소 트로피를 들었다.첫판…
    스포츠 2024-09-13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 상을 받았다.11일(현지시간) MTV VMA는 공식 홈페이지에 세븐틴을 '베스트 그룹'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베스트 그룹'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연예 2024-09-12 
    KIA 타이거즈가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로 줄였다.2위 삼성 라이온즈와 4위 kt wiz도 기분 좋게 3연승을 거뒀다.KIA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인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롯데 자…
    스포츠 2024-09-12 
    바둑에서 흑이 백에 주는 덤을 6집반으로 규정한 것은 무승부를 막기 위해서다.반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반집을 계가에 적용해 무승부가 되는 결과를 봉쇄한 것이다.그런데도 바둑에는 무승부가 존재한다.'3패 혹은 4패'와 '장생' 등이 발생하면 승부를 가릴 수 없다.맞물려 있…
    스포츠 2024-09-12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최고 팝스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빌보드 선정 21세기 최고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the 21st Century)…
    연예 2024-09-11 
    방송인 박수홍(54) 씨의 사생활에 대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형수 이모(53)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검찰은 1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강영기 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검찰은 "전파…
    연예 2024-09-11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승부 조작 혐의로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놓인 손준호(32·수원FC)가 팀 동료로부터 20만위안(약 3천700만원)을 받은 건 인정하면서도 그 이유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공안 조사 단계에서 가족을 얘기…
    스포츠 2024-09-11 
    덕수고 왼손 투수 정현우가 2025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영광을 차지했다.키움 히어로즈는 11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정현우에게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썼다.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강…
    스포츠 2024-09-11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