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연예

돌아온 싸이, 음원차트 석권…"찌뿌둥했던 2년 끝내는 기지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연예 댓글 0건 작성일 22-05-06 11:00

본문

가수 싸이가 5년 만에 발표한 정규 9집 '싸다9' 타이틀곡 '댓댓'(That That)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6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 노래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지니, 플로, 벅스 등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의 대표 차트인 '톱 100'에서도 롱런 중인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댓댓'은 이날 오전 한때는 이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댓댓'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과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발표 전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싸이 특유의 신나는 에너지가 기나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끝나가는 '엔데믹'과 맞물려 대중의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싸이는 지난달 29일 신보 발매를 기념한 청음회에서 "지난해 가을 슈가가 내게 너무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게 됐다며 나를 프로듀싱하고 싶다고 했다"며 "마침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기반 댄스는 그만하고 라틴 계열 댄스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딱 맞는 반주를 가지고 왔다"고 신곡 제작 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2001년 '새'로 데뷔한 싸이는 올해 벌써 데뷔 22년차이지만 여전히 대중의 취향을 저격하는 '감'이 살아있음을 증명했다. '댓댓'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슈가의 인기도 흥행에 큰 몫을 했다.

싸이는 노래의 인기 비결과 관련해 이날 연합뉴스에 색깔을 잃지 않으면서도 음악적 변화를 꾀한 "변함없는 변화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찌뿌둥했던 지난 2년을 마치는 기지개가 되고 싶었다"며 "내 노래를 들은 청자로부터 '저 형 아직도 저러고 앉아있네'라는 말을 가장 듣고 싶다"고 전했다.

엔데믹을 맞이한 기지개가 되고 싶다는 소망처럼, 싸이는 지난 4일 3년 만에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라 약 1시간에 걸쳐 히트곡을 열창했다. 학생들은 그의 무대 에너지에 '떼창'으로 화답하며 지난 팬데믹 기간 이어진 축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싸이는 지난달 청음회에서 "이제 엔데믹으로 가고 있어서 대학교 축제가 재개됐다더라"며 "'댓댓'이 엄청난 떼창을 일으키지 않을까 한다"며 축제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 관계자는 "관객들이 다들 응축됐던 에너지를 풀어내려고 하듯 축제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다"며 "싸이도 그 에너지를 즐기려는 차원에서 축제 무대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스포츠/연예 카테고리

스포츠/연예 목록
    도널드 트럼프(77)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에서 열린 시니어 골프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밝혔지만 1라운드는 아예 출전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역 신문 팜비치 포스트가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스포츠 2023-01-25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해결사' 오현규(22)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셀틱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현규와 5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등 번호는 19번이다.구단이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이…
    스포츠 2023-01-25 
    가수 태양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의기투합한 신곡 '바이브'(Vib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76위로 처음 진입했다.24일(현지시간) 공개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바이브'는 미국에서 420만건의 스트리밍과 2만건의 다운로드를 …
    연예 2023-01-25 
    "몸을 많이 키웠어요. 팔뚝이 남자보다 굵어질 정도로요. (웃음)"배우 김현주가 연기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속 윤정이는 22세기 최고의 전사다. 그는 한 번의 작전 실패로 식물인간이 되기 전까지는 연합군 팀장으로 전투에 나서 매번 팀을 승리로 이끌…
    연예 2023-01-25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다. 스톱모션 형식으로 장편이 만들어진 건 '콩쥐 팥쥐'(1977) 이후 45년 만이다.손으로 하나하나 칠한 세트 위에 한 땀 한 땀 만든 인형을 움직여 촬영한 이 작품은 다른 3D 애니…
    연예 2023-01-24 
    음산한 산길에서 홀로 산딸기를 따고 있는 소녀에게 백마 탄 왕자가 다가온다. 도움을 청할 것처럼 왕자를 올려다보던 소녀는 갑자기 숨겨뒀던 칼을 꺼내 휘두르며 이렇게 말한다. "왜? 다른 여자애들이랑 달라서 놀랐니?"현재 방송 중인 JTBC 주말드라마 …
    연예 2023-01-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이 '단짝' 해리 케인(30)의 '역사적인 골'을 도우며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스포츠 2023-01-24 
    여자 프로당구(LPBA)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이 프로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임정숙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김예은을 세트 점수 4-1(4-11 11-8 11-…
    스포츠 2023-01-24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 행선지로 언급됐던 팀들이 기존 내부 선수로 내야 공백을 메우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일단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작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구단들이 내놓은 해결책엔 물음표가 달려있어 이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긴 어려워 보…
    스포츠 2023-01-23 
    김주형(21)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랐다.김주형은 23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4위보다 한 계단 오른 13위가 됐다. 13위는 김주형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김주형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
    스포츠 2023-01-23 
    작년 한 해 국내 '내수' 음악 시장에서 스트레이 키즈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들이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써클차트(옛 가온차트) 2022년 연간 리테일 앨범 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스트레이 키즈의 '맥시던트'(MAXID…
    연예 2023-01-23 
    "나는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으니까 할 뿐입니다. 이것이 가장 좋고, 언제나 가슴이 뛰니까."배우 김혜자(82)가 지난달 연기 인생 60년을 담은 책 '생에 감사해'를 펴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이후 14년 만이다. 전작이 아프리카 아이들…
    연예 2023-01-23 
    손흥민(31)이 안면 보호용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토트넘은 전반 두 골이 무색하게 후반에만 네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스포츠 2023-01-20 
    1960∼80년대 은막을 장식했던 영화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했다. 향년 79세.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씨는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한 영화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
    연예 2023-01-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KBO리그 역대 단년계약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키움 구단은 20일 "지난 시즌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이정후와 지난해 연봉 7억5천만원에서 3억5천만원(46.7%) 오른 11억원에…
    스포츠 2023-01-20 

검색